타로카드 해석의 기초: 의미 외우는 법, 메이저 아르카나 분석, 조합 리딩 실전 예시
타로 리딩은 단순한 카드 읽기를 넘어, 상징과 심리를 이해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로카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아래 세 가지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① 카드 의미를 쉽게 외우는 실용적인 방법
- ② 메이저 아르카나의 단계별 구조와 상징 분석
- ③ 실전 리딩에 도움이 되는 카드 조합 예시
1. 타로카드 의미, 어떻게 외워야 할까?
타로카드 78장의 의미를 전부 외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다가가면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시각적 기억 + 감정 연상: 카드의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감정을 기록해보세요. 예를 들어 ‘탑(Tower)’ 카드를 보면 카드의 의미를 암기하지 않아도 불안, 붕괴, 충격 같은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습니다.
- 카드군별 분류 학습: 타로는 메이저 아르카나(22장), 마이너 아르카나(56장)로 나뉘며, 마이너는 다시 4원소별 슈트와 궁정카드로 구성됩니다. 이 분류법을 기반으로 접근하면 카드 간 맥락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 하루 1장 리딩 습관화: 하루에 한 장씩 카드를 뽑아, 자신의 하루와 연결해보며 기록하는 연습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입니다.

2. 메이저 아르카나: 인생의 여정을 따라가는 22장의 상징
메이저 아르카나는 단순한 카드 묶음이 아닌, 인간 의식의 성장 과정을 상징합니다. 이를 0번 ‘바보(The Fool)’에서 21번 ‘세계(The World)’까지의 여정으로 바라보면, 각 카드가 전달하는 의미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메이저 아르카나 3단계 분류
- ① 의식 전의 여정 (0~7): 자아의 탄생과 외부 세계의 초기 체험. (바보, 마법사, 여사제 등)
- ② 내면의 시련과 성숙 (8~14): 자아의 갈등과 내면 통찰. (힘, 은둔자, 운명의 수레바퀴 등)
- ③ 초월과 완성 (15~21): 집착, 전환, 깨달음, 완성. (악마, 탑, 심판, 세계 등)
예시 해석: “은둔자(The Hermit)” 카드는 단순한 고립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거리두기와 깊은 내면 탐색을 의미합니다. 상담 중 누군가 “요즘은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롭지는 않아요”라고 말한다면, 이는 타인과의 단절이 아닌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의미하며, 이 카드의 본질과 잘 연결됩니다.
3. 실전 카드 조합 리딩 예시
타로카드는 문장이 아니라 문단처럼 읽어야 합니다. 카드 간의 조합은 사건의 맥락을 만들어주며, 리딩의 깊이를 더합니다.
- “연인 + 정의”: 사랑이나 관계에 감정뿐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단순한 끌림이 아니라, 결혼, 약속, 책임처럼 진지한 결정을 내리는 상황으로 해석됩니다.
- “죽음 + 별”: 하나의 관계나 상황이 완전히 끝난 후, 다시 희망이 피어오르는 시기입니다. 아픔 뒤에 회복과 새로운 시작이 찾아오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달 + 마법사”: 마음이 혼란스러운데도 괜찮은 척하거나, 현실을 내 방식대로 해석해 버리는 상태입니다. 착각이나 자기암시에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 장 이상의 카드를 함께 읽을 때는 시간적 흐름, 감정의 전이, 행동의 결과를 중심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적 암기보다 살아있는 해석을 하는것이 중요
타로 리딩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카드의 상징을 직관적으로 해석하고 상황의 맥락에 맞춰 읽어내는 능력입니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해석을 참고하되, 점점 자신의 언어와 감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한 장으로 시작하는 타로카드 학습법
하루에 한 장 카드를 뽑고, 카드에 대한 느낌을 노트에 적어보세요.
해당 카드의 기본 의미를 간단히 정리한 뒤, 자신의 감정 상태, 일정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실제로 경험한 사건이나 감정의 흐름과 카드의 메시지를 비교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카드의 흐름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해석하는 직관적 이해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질 것입니다.